서부발전과 삼랑진에 3MW급 건설

풍력발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보여온 효성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효성은 "최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3㎿급 삼랑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1단계로 2MW급을 준공해 가동하는 데 이어 내년중 2단계로 1MW급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한전 산하 발전사가 건설중인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효성 관계자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은 2011년까지 국내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번 사업 진출을 통해 2010년께 세계적으로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신재생 에너지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또 "우리회사는 이미 풍력발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2MW급의 풍력발전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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