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성산리‧계마리 일대…1.25MW태양광 발전설비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은 30일 전남 영광군 성산리 및 계마리 영광원자력발전소 인근 1만 8000여평 부지에 1.25M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설비인 영광솔라파크를 1단계 준공했다. 

모두 233억원을 들여 2008년 3월 3MW규모로 완공되는 이 발전소는 연간 854톤의 석유 대체효과와 연간 2123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영광솔라파크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청소년 에너지캠프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홍보하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신 사장은 이날 1단계 준공식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한수원의 가장 중요한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라며 “2015년까지 140만kW발전설비를 추가로 확충해 한수원내 비중을 7%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와 별도로 고리 풍력을 고리원전 내에 750kW급 풍력발전기를 올 연말 준공할 계획이며 추가로 태양광발전, 전망대 등을 설치해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연계 에너지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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