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사 시의회 투표로…시위원회와는 구두합의

◆ 핀란드, 독일 E.On사 신규원전부지 매입 승인여부 결정 예정
로비사 시의회 투표로 결정…시위원회와는 구두합의

독일 민영전력회사 E.On사가 핀란드 로비사(Loviisa)지역에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려는 계획이 로비사(Loviisa) 시의회의 승인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승인여부는 정당간 의원들이 의견을 달리해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로비사지역의 주변지역인 발콤(Valkom) 지역주민 약 400명은 E.On사 매입예정 신규원전부지에 원전이 건설될 경우 발전소 5km 내에 포함되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부동산 하락, 강제이주 등에 대한 불안감 작용 때문이다.

또 발콤 지역주민들은 E.On사와 로비사市가 부지매입에 사전 동의하였을 때 부지매입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

현재 로비사 지역에는 440MW급 러시아형가압경수로(VVER-440) 2기가 운영 중에 있다.


◆ 미국, 두크(Duke)사 신규원전 건설추진
남부 캐롤라이나 캐로키 지역…사우턴사 참여 배제

최근 두크(Duke)사는 남부 캐롤라이나(Carolina) 캐로키(Cherokee)지역에 추진 중인 1000MW급 신형경수로(AP1000) 신규원전 건설을 사우턴(Southern)사 참여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짐 로저(Jim Rogers) 두크사 사장은 올해 4분기에 남부 캐롤라이나 주정부에 신규원전 건설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두 회사는 신규원전 2기 건설시 사우턴사는 첫 번째 원전의 45% 지분을 소유하고, 두크사는

첫 번째 원전의 55% 지분소유 및 두 번째 원전의 100% 지분소유에 합의했다.

최근 두 회사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신규원전 건설지분을 두크사가 모두 소유해 사우턴사 참여 없이 두크사 단독으로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우턴사는 보글(Vogtle)지역에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에 건설․운영통합인허가신청서(COL) 제출할 예정이다.


◆ 캐나다, 브루스 신규원전 건설관련 환경영향평가 예정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연방정부에 환경영향평가 요청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는 연방정부에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브루스(Bruce)전력사가 제출한 신규원전 4기의 건설허가신청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요청했다.

이미 지난해 8월17일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에 신규원전 4기 건설허가신청서 제출했으며 환경영향평가 완료엔 약 3년 가까이 소요가 예상된다.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가 검토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연방정부에 요청한 것은 브루스(Bruce)전력사가 신규원전 노형을 캔두(CANDU)형이 아닌 다른 노형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검토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원전부지는 40년전 처음 조성할 때 최소 12기가 건설될 것으로 예측해 충분한 부지를 확보했다.

브루스 전력사는 온타리오전력회사(OPG사) 소유 브루스 원전 A-1,2,3,4호기, B-5,6,7,8호기 등 총 8기를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신규원전 노형은 모든 제3세대 원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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