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

전 부문에서 석유 소비가 감소하면서 4월 석유소비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업자원부는 수송, 가정ㆍ상업 및 발전부문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난달 국내석유 소비량이 전월보다 4.8% 줄어든 6515만 3000배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휘발유ㆍ경유 소비가 감소해 수송부문의 소비가 줄어든데다 등유, 벙커-C유 등 계절적 수요도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국내 국내수요는 줄어든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2347만 6000배럴에 그쳤던 석유 수출량은 지난달 2498만 6000배럴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수입은 경유 및 부탄 수입의 대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납사와 벙커-C유의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8% 늘어난 1695만 5000배럴을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한편 원유 수입은 전월 수입량 과다에 따른 재고량 증가로 15.7% 감소했지만,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전월보다 배럴당 4.91달러 증가한 63.4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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