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17개 대학 사업추진 토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국내 대학들이 힘을 합쳤다.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대학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정보협력사업(ESP)를 1일 구성,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SP사업은 유사한 시스템 및 사용 패턴을 가진 사업장별로 가지고 있는 절약 기술, 정보 및 시설투자효과 등을 공유해 건물의 에너지이용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05년 백화점과 호텔을 시작으로 지난해 은행과 병원, 올해 17개 학교를 추가해 5개 업종 55개사의 건물 에너지 절약 기술협력 네트워크가 구성됐다고 에관공은 설명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울대, 부산대, 강원대 등 17개 대학이 참여해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방향을 토론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실 담당자는 "올해 ESP협력사업의 운영을 본격화해 연차적으로 기술정보교류 협의회를 다수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타 업종 간에도 에너지절약 관련 공통기술 정보의 교류가 가능토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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