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한수원과 발전차액 지원 논의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수력발전소 운영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신재생에너지이용 발전전력의 기준가격 지침'고시를 통해 에관공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 총괄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에관공의 발전차액 대상설비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음달 1일 발족예정인 신재생에너지설비 통합 A/S 신고센터에서 수력발전소 부문 A/S 전담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발전처의 정상선 부장이 소수력 발전소의 운영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민간사업자들은 설명회를 주최한 에관공과 한국수력원자력(주)측에 수력발전설비 A/S의 원활한 추진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수ㆍ정비 기법 등 수력발전소의 정상가동을 위한 각종 제도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발전사 측은 발전소 운영 노하우의 지속적 제공을 부탁하는 등 "설명회를 통해 공기업과 민간 사업자간의 공동협력을 위한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발전사업 인허가서류 작성지원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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