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목포옥암 푸르지오에 600kW급 설치

민간아파트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첫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이달 입주를 시작한 목포옥암 푸르지오 아파트에 하루 최대 60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준공된 이 아파트 지붕에는 총 682장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연간 1700만원 상당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단지내 전력사용량의 약 5%에 해당하며, 엘리베이터 10대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를 아파트 단지내 복도, 주차장 등의 공용전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태양광발전은 기존 태양열발전과 달리 태양의 빛에너지를 태양광발전 모듈를 통해 직접 전기로 전환하는 발전방식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미래의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목포옥암 푸르지오의 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연료전지, 소형열병합발전,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절약형 주택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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