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ㆍ대하 1만7000여마리 등…어족자원 조성 기여

한국수력원자원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는 지난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원전 온배수로 키운 넙치 및 새우와 각종 패류를 주변해역에 최근 방류했다고 밝혔다.


영광원자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어촌계 협의회 및 해양수산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소 온배수양식장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넙치(16~18cm급) 1만5000 마리와 대하 1500만 마리, 보리새우 300만 마리, 대합 15톤(치패5톤, 중패7톤, 성패3톤), 동죽 10톤(성패)을 가마미, 염산(설도, 두우), 향하도, 송이도 인근해역에 방류 및 살포했다.


이 행사는 주변 어촌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해양환경에 적합한 특산종을 선택해 발전소 온배수양식장에서 일정기간 양성한 넙치를 방류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였다.


또 고갈돼가는 대합 및 동죽을 살포해 한마음공원 주변해역과 두우어촌계에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영광원자력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1995년부터 온배수양식장을 운영하면서 키운 넙치, 농어 등 어류 28만 마리, 지역 특산 갑각류 치하 3500여만마리, 전복, 대합 등 패류 46톤을 주변해역에 방류했으며, 방치된 어구를 수거하는 등  해안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환경개선사업과 방류사업을 펼쳐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주민과의 '화합경영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