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KORES 2020 비전 통해 세계 공사로 도약 다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해외자원개발이었다.

 

4일 서울교육문화원에서 열린 대한광업진흥공사(KORES) 40주년 기념식에서 이한호 대한광업공사 사

장과 이재훈 산자부차관을 비롯한 정부, 업계, 학계 인사들은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자주개발비율을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한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자원수요가 매년 10% 증가하고 수입의존도가 91%에 달한다"며 "중국, 인도 등이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이때, 세계 10위의 에너지소비국으로서 자원 확보 정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전략적 협력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ORES는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제 2도약의 기반을 마련코자 W.I.T.H. KORES 2020비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W.I.T.H. KORES 2020비젼'이란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방향 명확화(Worldwide), 혁신적인 경영 의지

(Innovation),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기술 확보(Technology), 사회적 책임 이행 (Human) 이다.

 

이를 통해 KORES는 국민경제 발전에 필요한 산업원료와 에너지 광물자원 안전공급을 구축하고 2020

년까지 자산 규모 6조원, 자주개발률 40%, 자주개발액 1조 6000억원으로 글로벌 탑 20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이재훈 산자부 차관은 "전문가들이 장기적인 고유가 상황을 예상하고 있고 러시아를 중심으로 자원민족주의가 나타나고 있어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올해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72%증액했고 2011년까지 5조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석유, 가스, 니켈 등에 대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중심의 맞춤형 전략과 패키지형 자원개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KORES가 이번 40주년 비전선포로 세계공사ㆍ일류공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KORES와 한국전력공사는 이재훈 산자부차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외광물자원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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