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부상 8000만원 재산피해

4일 오전 6시께 경남 마산시 중성동 상가건물 2층 주점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점 주인 김모(28.마산시 중앙동)씨와 3층 PC방 손님 신모씨 등 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2층 주점 내부 300㎡와 3층 PC방 등을 태워 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목격한 송모(41.마산시 창동)씨는 "'펑'하는 폭발소리가 나 바깥으로 나와보니 2층에서 검은 연기가 위층으로 계속 치솟았고 3층 PC방에 있던 7명이 건물 뒤편 비상구 쪽에 몰려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2층 주점 내 도시가스 주변에 폭발흔적이 있는 점을 주시하고 화재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주인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산에서 가스폭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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