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컨테이너선 약 15억 달러 상당 선박 수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최근 국내외 선사로부터 18만톤급 벌크선 및 91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수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15억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0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이미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초대형유조선 뿐만 아니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분에 있어서도 강자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3대 고부가 선종 전부를 석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번 수주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연초 조선 시장의 침체와 선가 하락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최근 잇따라 선박을 수주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의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수익성도 더욱 좋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총 75억 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수주분 10억 6000만달러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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