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값비싼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이고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60억달러를 들여 핵발전소 2기를 건설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크라이시 카나수타 태국전력공사(EGAT) 사장은 1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60억달러를 들여 각각 20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국 사상 첫 핵발전소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시 사장은 "태국 근해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는 고갈 상태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천연가스의 의존도를 높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석탄은 가격은 싸지만 환경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핵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그는 핵발전소 건설 부지는 지역주민의 반대가 많지 않은 해안가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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