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6번째 원전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EIA) 착수
올킬루오토 지역, 오는 8월 완료예정

올킬루오토(Olkiluoto)원전 운영사 TVO (Teollisuuden Voima Oy)사는 핀란드의 6번째 원전건설을 위한 첫 단계인 환경영향평가(EIA) 수행을 위해 정부에 환경영향평가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핀란드는 원전 4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기는 건설 중이다.

그중 TVO사는 올킬루오토 원전-1,2호기 2기를 운영 중이며 1기(3호기)는 건설 중에 있다.

포툼(Fortum)사는 로비사(Loviisa)원전-1,2호기 등 2기를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의 6번째 원전이 될 올킬루오토 원전-4호기는 1000~1800MW급의 설비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올킬루오토 원전-4호기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는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1000~1800MW급으로 고려하고 있고 노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건설 중인 올킬루오토 원전-3호기는 1600MW급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노형은 유럽형가압경수로(EPR)다.

TVO사는 2008년 말경 정부에 건설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2010년 말경 의회의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 영국, 신규원전 건설추진 고려
각국 원전공급사 원전설계 승인신청 준비

영국정부는 원자력부흥기를 맞이해 신규원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영국정부는 신규원전설계 평가절차에 곧 착수하고 재정확보방안 등을 곧 수립할 계획이다.

또 각국 원전공급사 원전설계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영국정부는 이미 지난 5월 23일 ‘신규원전부지 확보방안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늦어도 올 10월말까지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영국정부는 원전건설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여러 상황을 검토한 후 최종 신규원전 건설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단 신규원전 건설추진 결정만 나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바로 승인할 방침이다.

한편 영국정부는 에너지공급의 안정성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의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영국정부의 발표에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원전공급사는 웨스팅하우스(WH)사이며, 원전설계 승인신청서 (1000MW급 신형경수로(AP1000))를 즉시 영국의 원자력규제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AECL, GE사, 아레바사 등 원전공급사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 인도, 이란의 가압중수로(PHWR) 공급요청 거절
220MW급 가압중수로공급 여러 차례 요청

인도원자력공사(NPCIL)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원전공급국그룹(NSG)의 동의 없이는 어떤 국가에도 원전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원전공급국그룹(NSG)의 승인시 원전을 수출하겠다는 것이다.

인도원자력공사에 따르면, 이란은 인도가 개발해 표준화한 220MW급 가압중수로(PHWR) 원전을 공급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사실이 있지만, 인도정부는 이를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인도는 원전은 총 16기가 운영 중이며 3기는 건설 중에 있다.

그 중 220MW급 가압중수로(PHWR) 원전 10기가 운영 중에 있으며, 1기는 건설 중이다.

인도정부는 비록 핵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고 있지 않지만 이 조약을 존중하고 있으며 또한, 어떠한 핵관련 기술도 수출하고 있지 않으며 원자력시설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인도는 중소형 원자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원전공급 문의를 하는 국가가 많다.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가 특히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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