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저녁에 가스설치했다" 증언

가스안전촉진대회를 하루 앞둔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3층짜리 주택 지하 1층 교회에서 LP가스통이 폭발해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 사고로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던 인부 조모(37)씨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건물주 강모(60)씨가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충격으로 건물 유리창 파편이 덮치면서 주민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접 작업 도중 갑자기 '펑'하고 가스통이 폭발했다"는 현장 작업 인부들의 말과 "저녁에 가스를 설치했는데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여러 곳에 신고했다"는 교회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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