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대비 25% 증가

SK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과 함께 '글로벌 인재' 100여명 등 모두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640여명)에 비해 25% 가량 늘어난 규모라고 SK는 설명했다.

 

국내 대졸 채용의 경우 SK㈜, SK텔레콤, SK네트웍스를 비롯한 1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뽑기로 하고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SK는 서류전형-SK종합적성검사-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께 최종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SK는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인재 확보 차원에서 중국 인력 40여명과 해외MBA, R&D 석ㆍ박사 60여명 등 모두 100여명을 선발키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 에는 같은 채용 과정을 거쳐 40여명을 뽑았었다. 
 

SK는 중국 인력은 중국내 주요 대학 석사 및 학부생 가운데 중국 현지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뽑으며, 10월 중국 현지에서 채용설명회를 한 뒤 서류심사 -SK종합적성검사-면접을 거쳐 11월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해외 인력은 해외 상위권 MBA스쿨이나 R&D 석ㆍ박사, 해외 기술인재 등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60여명을 뽑는다. 이를 위해 내달 현지 채용설명회에 이어 서류심사-필기시험-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께 최종 선발한다. 
 

그룹 측은 일부 계열사의 채용 계획이 추가되면서 하반기 전체 채용규모는 800여명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전체적인 채용 규모 증가와 '글로벌 인재' 보강에 대해 각각 '일자리 창출 기여', '글로벌화 박차'라는 이유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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