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영양관리
산후영양관리
  • 고영익
  • 승인 2007.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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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를 잘해야 평생 건강하다’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산후 건강관리를 중요시해왔다.


최근 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3.3%가 ‘산후조리 수행정도는 산후회복. 산후병 예방 등을 포함한 여성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고, 현대사회에서도 산후조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출산 후에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경우는 아직까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거에 전통적으로 ‘따뜻한 방에서 잘 먹고 잘쉬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체계적인 임상으로 전문화된 기관의 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산후 조리를 받아야하는데 전문병원이 부족하고 또 아직 그만큼 인식전환이 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산후조리란 임신과 출산 중에 변화된 자궁 및 골반, 관절, 체중 등 몸의 상태를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 산후조리에서 영양관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그렇다고 해서 지나친 영양공급은 산후비만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수유부의 경우는 임신 전에 비해 500Kcal의 영양 섭취를 더 필요로 하는데, 밥 한공기가 300Kcal임을 생각하면 한 끼의 식사를 더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산모 식은 보통 하루 3식 외에 간식과 야식을 더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유를 먹이지 않는 산모는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산후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갖고 다양한 음식의 섭취를 해야 하며, 소화하기 쉽고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하고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모유생성 및 노폐물 배설, 배변 촉진을 위한 수분공급을 충분히 하고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모유 수유 시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나 단단한 음식, 차가운 음식은 소화 장애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산후 산모 식은 보통 출산하고 6주 동안 지속하는데, 점차 임신 전 영양공급 수준으로 맞춰 줄여가도록 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기별 산후운동을 함께 하면 건강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산후 몸 상태나 골반상태를 반드시 체크해보고 필요할 시 전문가에게 골반 교정 등을 받으면 완벽한 산후복원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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