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인증업체와 구매기관간 '의견교환ㆍ화합의 장' 마련

산업자원부는 NEP인증 신제품에 대한 실질적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신제품(NEP) 인증업체와 구매·설계담당자 등 500여명을 초청, 27~28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신제품 인증업체 및 구매기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FTA를 계기로 촉발된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제품 개발이 필수적이고, 또한 이들 제품에 대한 판매가 확대돼야 하지만 아직 시장의 현실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의 신기술 제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구매기관의 신제품 구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일부 구매기관에서는 NEP인증 신제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 산자부는 신제품 인증기업과 구매기관 담당자간의 이해증진을 위해 직접 만남의 자리를 마련, 충분한 의견교환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에서는 ▲NEP 인증제도 소개 및 개선방향(기술표준원) ▲판매지원제도 및 공공기관 구매실태(산업자원부) ▲NEP 인증제품 신용판매제도(기계공제조합) ▲기술신용보증 활용 전략(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신제품 인증업체 및 구매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서울대 오연천 교수가 '우리나라 경제 현황 및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강연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적극 동참해야 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신제품 인증업체와 구매기관간 서로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견 교환의 장'과 '화합의 장' 시간도 마련돼 제조자와 구매자가 상생협력을 위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측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구매기관에서의 NEP인증 신제품 구매 확대는 물론 민간 대기업까지 구매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밝히고, "NEP인증 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기술의 제품이 시장에서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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