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전항 부지에 충전ㆍ저장ㆍ공급시설 승인

통일부는 (주)한국엘피가스를 금강산관광지구내 가스 충전 및 공급사업을 추진할 남북협력사업자로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엘피가스는 이에 따라 187만달러 가량을 투자해 금강산 장전항 부두에 있는 1088㎡(329평) 부지에 액화석유가스(LPG) 충전ㆍ저장ㆍ공급시설을 건립하고 가스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개성지역 가스공급사업 승인을 받아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들에 LP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경유가 LPG로 대체되고 유통경로가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축돼 금강산 입주기업들의 에너지 비용을 10~1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