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누키봉사대ㆍ가족봉사단, 시설아동들과 1박2일 '행복한 체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본부장 태성은)는 직원 가족봉사단들 동반, 경주지역 보육ㆍ복지재단의 어린이 등과 함께 지난 23~24일 양일간 충남 서천군 월하성 갯벌에서 신나는 갯벌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생태체험을 통해 장애아와 비장애아들이 서로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월성원자력본부가 주최하고 경주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인 ‘아이꿈터’를 운영하고 있는 자연복지재단과 모자보호시설 ‘애가원’ 주관으로 이뤄졌다. 

자연복지재단과 애가원 어린이 약 90여명과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월성원자력 직원 가족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날에는 월하성 갯벌에서 맛조개를 직접 잡아 보는 갯벌 체험과 어울마당을, 둘째 날은 서천 해양박물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꽃게와 맛조개를 직접 잡으며 체험해 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열린 어울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을 같이 하며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해양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해양 생태를 관찰하고 조개와 물고기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갯벌에서 처음 조개를 캐본 애가원의 장주영(8ㆍ불국사초등 1년) 어린이는 “비가 와서 조개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소금을 뿌려서 맛조개가 올라오는 것은 정말 신기하다” 며 즐거워했다.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는 앞으로도 경주의 복지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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