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전력수급 안정ㆍ기후변화 대응 확대 기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요를 조절하기 위한 사업에 올해 73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액수다.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지난달 18일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와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전력수요관리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력수요관리사업에는 ▲고효율기기 리베이트, 전기소비진단,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복지 등 효율향상사업 ▲부하관리사업 ▲전력수요관리 시설에 대한 장기저리 융자 ▲에너지(-)사랑(+)캠페인 등 홍보사업이 있다.

 

에관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전동기, 펌프, 인버터, 조명기기 등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로 연간  약 347GWh의 전기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액수로 환산하면 약 265억원에 달한다.

 

전력수요관리사업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 전담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전력공사에서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부하관리사업'과 '효율향상사업' 부문으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부하관리사업'은 부하분산을 통해 최대전력수요를 감소시키는 사업으로 계절별ㆍ시간별 요금제, 심야전력요금제, 부하관리요금제 등의 간접부하관리 사업과 직접부하제어, 부하관리기기보급 등의 직접부하관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효율향상사업'은 고효율기기 보급과 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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