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전년비 5%이상 절약땐 이웃돕기 성금 적립"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에 총 2753개 건물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건물들이 7~8월 두 달간 전년 동기 대비 5%이상의 전기를 절약하면 에관공이 참여 건물 명의로 절감량당 일정액의 성금을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건물은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일반건물(26%) ▲공공건물(24%) ▲아파트(17%) ▲지방자치단체(14%) ▲교육기관(12%) ▲군부대(7%)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청과 경기도청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전국적으로 매장이 분포돼 있는 이마트(83개소)가 참여, 이번 캠페인이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에관공은 설명했다. 또 KT본사와 지점(158개소), SK빌딩, 스타타워, 코엑스, 교보타워, LG 트윈타워, 현대백화점 본사, 서울 팔레스호텔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대형 건물이 대거 참여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관공은 7~8월 절약 실천 기간이 끝난 후 9월 중 절감량 확인 작업을 거쳐 10월 중 5% 이상 절약에 성공한 건물 명의로 이웃돕기 성금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약 2억원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297명과 장애인 복지시설 51개소에 전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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