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산자, 부아손 부파완 라오스 총리와 6일 면담

3박 4일간의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라오스를 방문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부아손 부파완 라오스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자원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산자부가 5일 밝혔다.

 

산자부는 김 장관의 라오스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한-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원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라오스는 동남아 최대 하천인 메콩강 수량의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토의 47%가 삼림으로 뒤덮여 있어 목재, 석탄, 주석 및 철광석 등이 풍부하며 자원개발의 잠재력이 큰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광업진흥공사와 수출보험공사는 라오스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라오스 지질국과 무역진흥국 등의 정부기관과 정보교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협력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스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사례로는 (주)서동이 매장량 5000만톤으로 추정되는 씨엥쿠앙 철광산 개발을 추진중이며 이번 방문에 맞춰 서동은 라오스 광산국 등과 탐사 및 시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라오스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에너지·자원 개발 노하우와 라오스의 풍부한 천연자원이 결합했을 때 양국간 큰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산자부는 전했다. 김 장관은 오는 7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