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해상광구 확보 이어 베트남 광구도 신규 참여

SK에너지가 해외 유전을 추가로 확보하며 발을 넓혀가고 있다.

 

23일 SK에너지에 따르면 페루 해상의 Z-46광구 국제입찰에 성공해 페루에서 또 하나의 탐사광구를 확보한데 이어 베트남 탐사광구에도 신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2월부터 Z-46광구에 대한 입찰을 준비, 최근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100%광구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앞서 SK에너지는 이미 페루에서 카미사아 광구, 블록8 광구에서 하루 평균 8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작업 중인 페루 블록56광구도 내년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페루 LNG사업에도 참여해 플랜트 건설이 완료되는 2010년 상반기부터 LNG상업생산을 준비중이다.

 

특히 SK에너지는 올 상반기에 참여한 베트남 15-1/05광구에 대한 베트남 기획투자부(MP1)의 투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하루 7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SK에너지가 페루 Z-46광구와 베트남 15-1/05광구 탐사 운영권 라이선스를 얻게됨에 따라 전세계 14개국에서 확보한 광구수도 26개로 늘어나게 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Z-46광구가 페루의 대규모 유전생산 지역에 인접해 있고 최근 다량의 원유가 매장된 것을 발견한 지역인 만큼 유전개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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