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등 전문인력 초빙

두산중공업(대표 이남두)이 직원 자녀들의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직원자녀 여름 영어캠프'를 연다.
 
두산중공업은 오는25일~8월 23일까지 9차례에 걸쳐 경남 합천에 있는 연수원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직원 자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초등부는 2박3일, 중등부는 3박4일 동안 '두산영어마을(Doosan English Village)’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에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총13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캐나다 등을 국적으로 하는 원어민 강사 10여명을 포함해 보조강사와 스태프 등 총 40여명의 전문 인력을 대거 초빙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는 ‘배낭여행’을 테마로 선정해 여권 발급에서부터 비자 인터뷰, 기내 상황, 호텔 예약, 세계 명소 방문 등 실제 상황에서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도전 골든벨, 역할극,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접목시킴으로써 참가 학생들의 흥미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영어캠프를 전후로 교사와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영어실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인 ‘두산캠프 (http://www.doosancamp.net)’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임상갑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전무)은 “이번 영어캠프는 실질적인 회화능력 향상은 물론, 영어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쉽고 흥미롭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02년부터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녀 수가 늘어나 지금까지 연인원 5000여명의 직원자녀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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