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관련사고 43건으로 가장 많아

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 중 총 58건의 가스사고가 발생, 지난해 동기대비 13.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가스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었으며 부상자는 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LPG 관련사고가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가스 관련사고 9건, 고압가스 6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2건이었으며 공급자 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도 각각 9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품노후화에 의한 사고가 7건, 타공사에 의한 사고는 5건이 발생했다.

 

반면 가스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이동식부탄연소기나 가스보일러 등에 의한 사고는 집중홍보와 안전점검으로 전년동기대비 31.8%(15건)가 감소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공급자 취급부주의와 가스기기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권장 사용기간이 지난 제품 교체를 적극 권고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및사업법 시행규칙상의 권장사용 기간은 압력조정기가 6~9년, 고압호스 5~7년, 저압호스는 7~10년이다.

 

장석구 에너지안전팀장은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가 발견되면 전국 어디서나 1544-4500으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출동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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