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공사, 공업용 원료 분리 '부가가치' 높인다

오는 28일부터 유사석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정부의 집중단속이 예상된 가운데, 압수되는 불법 유사석유제품을 친화경적 시스템으로 자원화하는 유사석유제품의 재활용방안이 추진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압수된 불법 유사석유제품의 보관 처리업무를 대한송유관공사로부터 인계받아 7월말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경찰청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기초로 압수 후 폐기 결정된 유사석유제품을 친환경적 시스템으로 자원화(연간 5000만ℓ)할 예정이고, 보관창고 마련 등 여러가지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민간 정유사들과의 협약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장기적으로 유사석유제품을 공업용 원료로 분리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실시되는 유사석유제품 집중단속에 따라 압수물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보관창고 및 운송차량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검ㆍ경찰, 지자체의 압수물품을 위한 저장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보관 및 처리가 사회문제로 이어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투명하고 적법한 보관ㆍ처리를 통해 사회ㆍ경제적 비용절감을 통한 국가적 이익을 창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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