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32억원…전년동기비 395% 증가

한국전력공사(대표 이원걸)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93억원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3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영업수익이 6.4% 늘어난 반면 영업비용은 영업수익 증가율보다 낮은 5.8%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한전은 전했다.

영업비용은 국제에너지가격의 상승과 구입전력량이 늘어 구입전력비가 6.8%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독립사업부제 시행을 통한 사업부별 수익성 개선노력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 등 경영혁신 노력으로 1800억원의 경상경비를 절감해 기타 영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함으로써 전체 영업비용 증가율이 5.8%에 그쳤다.

기타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9776억원 규모로 영업외이익 증가분 1304억원과 법인세비용 증가분 657억원을 가감한 647억원이 늘었다. 

영업외이익은 자회사의 매출액 상승에 의한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12.7% 늘어난 1조 160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법인세비용은 세전이익 657억원이 증가한 183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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