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참여 촉진…아프라카 에너지 개발 적극 나서

한국석유공사가 아프리카 가봉과 석유자원개발에 공동협력키로 합의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한한 가봉공화국 봉고온딤바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석유개발 및 인적교류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강화 방안은 자원개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잠재력이 대단히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추진됐다.

 

특히 면담에서 가봉 리샤르 오누비에 광물에너지부 장관은 가봉의 에너지 자원개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자료 등을 제공하며, 한국의 적극적 해외자원개발 노력, 광구개발 능력, 대용량 석유저장시설(5억2000만배럴)등을 감안할 때 양국의 광구개발이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 자원 이외의 SOC 투자, 제조업 투자유치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고 석유공사측은 전했다.

 

이날 대한석유공사 황두열 사장은 한국의 에너지산업 현황과 아울러 국영석유기업인 석유공사의 활발한 해외석유개발 전략 및 비축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앞으로 석유공사와 산업자원부는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자원협력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가봉을 포함한 아프리카의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1996년 이후 10여 년만에 방한 한 봉고온딤바 대통령은 청와대 오찬, 산자부 장관 면담, 만해 평화상 수상식 참석 등 4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3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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