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누키봉사대, 문화재 주변 잡초제거 등 펼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는 궂은 날씨와 더위를 이겨가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7일까지 인근에 있는 감은사지, 이견대 등에서 문화재 주변 제초 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누키봉사대는 매년 감은사지, 장항리사지, 이견대 및 대왕암 시비 등에서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문화재 제초작업 봉사활동에는 누키봉사대에서 직장 체험을 하며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배우고 있는 지역 대학의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이 같이 참여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문화재를 찾은 여행객들이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누키봉사대원들에게 많은 격려를 보내주기도 했다.


제초작업 봉사활동에 참여한 누키봉사대원 이승홍 씨는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재를 관람하는 걸 보면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된다”며 “직접 내 손으로 옛 조상들의 얼이 서려있는 문화재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니 우리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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