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 과장 '네 바퀴의 행복' 엮어

대기업 회장의 60대 동갑내기 운전기사가 자서전을 펴내 화제다.

 

대성은 김영대 회장의 운전기사인 정홍 차량관리 과장이 운전기술 하나로 살아온 삶과 꿈을 담아 자서전 '네 바퀴의 행복'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부친의 노름빚에 과수원으로 팔려갔던 정홍 과장의 불우한 유년시절부터 대성과의 만남, 운전기사로서의 성공담과 애환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회장 부부와 동시에 떠난 환갑 여행 이야기에서부터 스스로 앞장서 보일러 영업까지 했던 일화 등을 소박한 문체로 그려내 눈길을 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가족과 회사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직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정홍 과장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출판 기념회와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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