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ㆍ지구촌 물부족 해결에 힘쓸 터"

우리나라 공기업 CEO가 국제기구의 물ㆍ환경 교육기관 이사로 선임돼 화제다.

 

수자원공사는 곽결호 사장이 최근 유네스코 산하 세계적 물·환경 교육기관인 UNESCO-IHE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산하의 UNESCO-IHE는 2007년 7월 현재 190명의 스태프와 250여명의 객원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1957년부터 1만 3600여명의 각료급 물 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곽 사장은 이 기관에서 1975년~1976년까지 '국제수질환경공학과정'을 수료했다.


UNESCO-IHE의 이사는 각 대륙의 대표 6명을 포함, 대학과 민간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임명은 유네스코의 사무총장이 한다.

 

곽 사장은 UNESCO-IHE 출신 162개국 1만3000여명의 동문을 대표하는 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곽 사장은 이와 관련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과 제도, 기술수준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지구촌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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