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는 한국 기업인들이 투자할 만한 다양한 자원들을 갖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중앙은행 닉 누베 부총재가 21일 수도 하라레에서 13개 한국 업체들로 구성된 기업방문단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국영 <헤럴드>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누베 부총재는 “여러분들이 방문해 준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직접 이 나라가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우리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 잠재하고 있는 투자 요인들에 대해 흥미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짐바브웨의 명승지도 둘러보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국에 소개해달라”고 덧붙였다.

 

<헤럴드>는 광업, 농업, 교통, 통신, 에너지,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구성된 한국 기업들이 국적항공사인 에어짐바브웨(Air Zimbabwe)와 철강회사인 Zisco, 전력 및 금융업체 등과 상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업들은 서북지역의 황게를 방문, 에탄올 공장과 석탄지대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국영 신문인 <헤럴드>는 특히 오는 11월까지 약 600여명의 한국 투자가들이 짐바브웨를 방문키로 했으며 이는 정부의 ‘동방정책(Look East)’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번영하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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