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2일 “에너지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호 기력 발전기를 증설하고 2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총 933억원을 투자해 증설된 9호 발전설비는 고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BFG)를 발전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연간 300억원의 전력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발전 설비 증설로 광양제철소의 자가 발전능력은 기존 139만kW에서 149만kW로 증대됐다.

특히 이번 9호 발전 설비는 건설과 시운전을 병행, 공기를 3개월 10일이나 앞당김으로써 1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한데다 일본 미쓰비시사가 타회사에 공급하기 위해 제작했던 터빈, 발전기 등의 유휴설비를 저가에 구입해 활용함으로써 303억 원의 투자비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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