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수입가격 오른 때문"

도시가스 요금이 내달부터 평균 7% 정도 인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가스 도매요금을 ㎥당 현행 526.92원에서 567.39원으로 40.47원, 7.7%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매 요금 조정으로 소매요금은 ㎥당 574.74원에서 615.21원으로 7.0% 인상되며 가구당 월 평균 사용량(68㎥)을 쓰는 가정은 한 달에 3027원 가량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인상에 대해 "7ㆍ8월에 비해 천연가스 수입가격이 대폭 오른데 따른 것으로, 이번 인상폭은 물가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 필요분의 40%를 유보하고 공사측이 부담을 안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도매 요금은 수입가 등을 반영해 2개월마다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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