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문제 불똥 여전 장기화될 듯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 지속, 석유재고 감소 예상, 열대성 폭풍 발생 가능성의 영향이 있었으나 소폭의 상승과 하락세를 반복하는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북미 텍사스산 중질유(WTI)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72.63달러에 런던 국제원유시장(IP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73.24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 상승한 68.48달러에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회답 마감시일인 22일 이란은 핵개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적인 회답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서방측은 22일은 UN안보리가 정한 시한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란내 우라늄 농축을 위한 지하 부지에 대한 조사가 거부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상들은 국제연합(UN)제재로 인한 이란의 석유공급 중단 가능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조사에 의하면, 미 석유재고가 원유 120만 배럴, 휘발유 19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대서양 연안에서 생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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