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浙江省) 타이조우시에 합자회사 설립

 

SK E&S(대표이사 최재원)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타이조우시(台州市)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타이조우가스공사와 지난 28일 합자회사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의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립된 '타이조우차이나가스-SK도시가스발전유한공사'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타이조우시 쟈오장구와 빈하이 공업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E&S가 지난 3월 중국의 3대 메이저 도시가스그룹인 차이나가스홀딩스와 함께 설립한 차이나가스-SK에너지홀딩스는 약 7000만 위안(한화 약 86억원)을 투자해 타이조우가스공사의 주식 절반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560만명의 타이조우시는 중국 동부 연안의 주요도시 중 하나로 2005년 현재 1인당 GDP가 2만2300위안에 달하는 고소득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규모 산업공단과 함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기반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잠재력이 크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지난 3월 차이나가스-SK에너지홀딩스 출범 이후 양 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저장성 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내 또 다른 주요 지역에서 도시가스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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