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750kW급 풍력발전기 1기를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 발전기는 지난 2005년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GL사로부터 국제설계인증을 받았다.

 

발전기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에 설치되며 유니슨이 시공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모두 14억9600만원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국산화 풍력발전기 1호기의 공급을 시작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것을 순수 자체 개발로 개발한 풍력발전설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08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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