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파워 "기존 고정형보다 효율 30% 높아"

세계 최대 태양광 제품 제조사인 선파워가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태양광에너지전시회에서 민간용, 상업용, 발전용을 위한 맞춤형 태양광 제품을 공개했다고 가 4일 보도했다.

 

선파워는 주택 소유자를 위한 고효율 220와트 태양광 패널과 상업용 건물을 위한 T10솔라루프타일을 공개했다.

 

평평한 건물 옥상용으로 고안된 T10솔라루프타일은 최대 10도 정도 상하로 움직일 수 있고, 무게도 고정형보다 가볍게 만들어졌다.

 

피터 아셴브레너 선파워 마케팅 부회장은 "T10 솔라루프타일은 견고하고 가벼운 재료로 만들어져 강한 바람과 부식에도 끄덕없다"며 "또 안보시스템과 연동돼 있어 발전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품이 2005년부터 미국에서 애용돼 왔으며, 최근 월마트와 시세이도 사옥에 이 제품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선파워는 태양광 발전소용으로 선파워 추적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25도까지 상하로 태양을 따라 움직인다. 고정된 시스템보다 효율이 30% 높다.

 

아셴브레너 부회장은 "이탈리아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일찍부터 사용해 매우 익숙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제품은 효율과 디자인면에서 이탈리아 고객의 요구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고효율 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소개된 선파워의 제품들은 향후 스페인과 독일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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