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 4호기가 정상출력 운전 중 원자로 건물 내 냉각재의 미세한 누설이 확인돼 정확한 원인파악 및 정비를 위해 지난 5일 밤 11시50분부터 출력을 내리기 시작해 6일 새벽 3시에 수동으로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에 따르면 “이번 원자로 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고장 등급 분류지침에 의한 잠정분류 ‘0’ 등급에 해당하는 경미한 고장으로 원자로 등 발전소의 안정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성원자력은 이번 발전정지를 냉각재 계통의 결함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고장원인 파악 및 정비 후 발전 재개까지는 약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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