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형 기술을 이용…상용화 위해 기술적 과제 남아

 

삼성종합기술원은 세계 최소형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소형(부피 190L) 고온형 가정용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료전지는 친환경적 에너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저온형 기술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는 기술적 한계로 제조비용과 시스템의 내구성 확보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항이다.


승도영 삼성종합기술원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연료존지는 고온형 기술을 통해 제조비용과 ㅅ스템의 내구성 확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서을 확인했다"며 "연료전지의 상용화에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료전지 내 가습기와 개질기의 최종 처리장치를 없애 부피를 기존보다 20% 이상 줄였다"고 덧붙였다.


승팀장은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그러나 이번 개발을 계기로 고온형 기술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됨으로써 연구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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