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유자주개발율 40% 목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7월 26일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를 열고 향후 10년간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제시하는 '에너지 기본계획' 개정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계획 개정안은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는 석유나 우라늄 등의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자원외교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3년 전 책정된 재검토 규정을 토대로 계정할 예정이다.

 

'에너지 기본계획' 개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내 정부의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자원외교 강화에 대해서는 지난 5월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신국가에너지전략' 에서, 현재 15%에 불과한 원유 자주개발률을 2030년까지 40%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서는 민간 유전개발회사에 대한 일본 정부차원의 지원 강화와 중동국가들에 편중돼 있는 원유수입선 다변화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유가 상승요인의 하나인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 국가와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와함께 일본 국내 자동차 연료로 바이오 에탄올을 적극 도입한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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