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64.23%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표 결과 23일 21시경 가결됐다고 선포했다.

이로써 서부, 중부, 동서, 남동, 남부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5곳으로 구성돼 있는 발전노조는 24~27일부터 파업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28일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조측이 공개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찬성 3789표(64.23%)를 얻었으며 반대는 2076표(35.19%) 무효는 34표(0.58%)다.

이번 투표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총조합원수 6411명중 투표자 5899명(92.01%) 기권 512명(7.99%)다.

그간 노조원 6300여명은 해고자 복직, 구조조정 철폐 등을 내걸고 사측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한전과 발전사들은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전력생산이나 송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맞서며 노조측 요구에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