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6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우수 연구 결과물 전시ㆍ신기술 세미나 개최 등 기술개발 촉진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첨단 전력기술 및 기자재 전시회인 ‘2007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0~13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성황리에 개막된다.

1994년 내수중심에서 수출 주력산업으로 전환의 밑거름이 되고자 출발한 이래 올해 12회째다.

이번 전시회는 LS산전, 현대중공업, 효성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메이커 171개사와 인도 등 해외업체 15개사, 한전KDN, 한국전기공사협회, 발전6개사, 한국전기연구원 등 11개 전기관련 기관을 포함해 총 206개사 495부스에서 진행된다.

해외 전력청 관계자 등 총 40개국 258명의 대규모 초청으로 내용면에서도 매우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SIEF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모두 참가해 더욱 빛날 전망이다.

주관사인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SIEF 2007'은 발전 송배전 전력기자재 및 전력IT 분야 선도 기업의 대거 참가로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다.

국내 191개사 해외 8개국 15개사 등 총 206개사 495부스로 2006년 국내 업체 164개와 외국 업체 21개 등 총 185개 업체가 참가한 것과 비교해 19개사가 늘어났다.

LS산전, 현대중공업, 효성 등 중전기기 빅3사와 제일중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 이화전기공업 등 중견기업이 다수 참가해 전기 넘버원의 종합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6개 발전회사(한수원,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가 32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해 발전용기기의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판로 및 수출확대 등 상생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IT 분야 전문기업인 한전KDN, 대표적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참여와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서 회원들과 함께 공동 홍보관 형태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전기산업을 이끌어갈 전기공학도들의 생생한 견학을 위해 대한전기학회 창립 60주년과 연계해 광운대학교 등 18개 대학 1000여명 초청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전력회사 구매 관계자도 대거 초청했다.

파키스탄 산업에너지부 차관, 불가리아 전기협회장 등 총 40개국 258명의 해외 바이어를 특별 초청해 해외 관람객만 660여명 이상의 참관을 주최 측은 예상했다.

진흥회는 행사기간 중 총 1만5000명의 관람객과 3억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발전ㆍ송배전분야 전문 전시회 위상 확대
진흥회는 이번 행사에 우수 연구 결과물을 전시하고 신기술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기술개발 촉진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는 전력기술 종합성과 전시회 개막행사 및 우수과제도 발표한다.
전시회 기념 특별 세미나 및 우수 발전기자재 설명회, 전력IT 포럼워크숍 등을 다양하게 개최해 국산 전기기기의 우수성과 발전속도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는 특히 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 기획한 우수과제 발표를 통해 그간 성과 활동과 기술이전 확산을 도모하는 해 SIEF 2007이 명실상부한 발전, 송배전분야의 전문 전시회로 위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순 전시회 탈피…기술정보 교류의 장 마련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회 관람을 지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참관객의 발길을 모아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큰 뜻이 내포돼 있다.

진흥회는 이번 SIEF 2007 전시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일 서울가든호텔(마포)에서 우리의 전력기자재 수출이 유망시되는 2개국을 선정해 ‘미국의 전력산업의 동향 및 전력시설 시장’ 과 ‘중국의 전기산업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미국전력회사의 박준철 그룹장(시스템 유지보수 기술지원 그룹장)과 중국전기산업협회(CEEIA)의 양퀴밍 부회장을 초청해 특별 세미나도 개최한다.

발전분야의 협력업체 수출 촉진을 위해 초청 VIP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 우수 발전기자재 설명회’를 통해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도 홍보한다.

또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에서 유럽 진출에 필요한 VDE 제품 인증체계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정부 및 국내외 유관기관, 업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산업 수출유공자 포상식 및 전시회 기념 리셉션’을 연다. 이 자리에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산업화에 힘쓴 전기인에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20명에게 표창수여와 만찬도 개최된다.


◆ 전력IT 육성…산ㆍ학ㆍ연 공동기술개발
정부가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전력IT분야 강화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산업의 추세는 단품 위주에서 IT분야가 접목된 신 전력기기의 개발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전력 IT 사업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력IT 표준화 포럼 워크숍’ , 산ㆍ학ㆍ연 공동기술개발 기반 구축과 미래 중전기기 산업의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2007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를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주관으로 3개 연구회에서 20개 과제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인터뷰)
“중전기기산업의 선진모델 제시하는 전시회로 거듭 성장할 것”

“SIEF 2007은 전력IT 선도 전시회로 중동,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중전기기 산업분야의 선진모델을 제시하는 전시회로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은 세계시장에서 기술 선진국들의 환경기준 강화, 대체에너지 보급 확대와 환경친화적 설비요구 등과 같은 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방안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진흥회는 여러 가지 지원활동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계 기술 선진국들의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업계의 첨단 IT와 친환경 제품의 개발 유도, 내수부진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활동을 전개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는 데 꾸준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전 및 발전그룹사의 ‘브랜드 파워’와 연구기관 및 업계가 공동으로 해외 전력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중전기기 산업에 새로운 좌표를 제시했다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전력분야 최대 전시회로 참가규모의 성장과 함께 알찬 수출상담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첨단 전력설비 운용 및 제작기술 등을 확인하고, 한전의 IT 송배전기기, 배전자동화 기술과 송변전 분야에서는 765kV의 상업화 성과와 환경 친화적 설비의 확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전기산업의 전문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 IT 기술동향의 파악과 활발한 기술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전력 IT기기 비교전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IEF 2007 전시기간중 주요행사
▲ ‘미․중 전기산업 동향 및 진출 협력방안 연구’특별 세미나
- 일시 : 10월9일(화) 13:00~16:30
- 장소 : 서울 가든호텔 2층 무궁화 C룸(서울 마포구 공덕동)
▲ 개막식
일시 : 10월10일(수) 11:00~12:00
장소 : 전시장 제2홀 입구(1층 VIP 대기실에서 이동)
참석자 : 테이프 커팅 국내외 주요인사 20명 내외
▲ 해외 VIP바이어 초청 한국 우수 발전기자재 설명회
일시 : 10월10일(수) 12:00~14:00
장소 : KINTEX 세미나실 (205호)
주요내용 :한국의 전력산업 및 우수 발전 기자재 소개

▲ 독일시험인증기관 VDE '제품 인증체계 설명회‘
일시 :10월10일(수) 15:00~16:00
장소 : KINTEX 세미나실 (205호)
발표 및 주관 : VDE 코리아
주요내용 : 독일의 제품 인증체계 설명

▲수출유공자 포상 및 전시회 기념 리셉션
일시 :10월10일(수) 18:00~20:00
장소 :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신관 7층 컨벤션센터 두베홀
초청규모 : 국내외 초청인사 200명 내외
주요내용 : 유공자 포상 및 축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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