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4억원어치 자원화…최우수 지자체 선정

김해시가 스티로폼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지명석 · 한국바스프 사장)는 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제7회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김해시를 최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시는 자체 재활용품 선별 시설 등을 만들어 지난 한 해 2.5톤 트럭 2000여대분의 스티로폼을 재활용했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4억원에 해당되며 100ℓ 종량제봉투 19만9000장, 또는 3m 높이로 쌓은 쓰레기매립장 6600m²(2000여평)과 맞먹는다.

  

협회 관계자는 "김해시는 단체장의 높은 관심과 재활용 실천의지를 통해 스티로폼을 자원화하는 데 노력해 왔다"면서 "특히 선별장을 주민들의 재활용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한 점이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서울 서초구를 비롯 부산 해운대구, 대구 북구, 광주 북구, 대전 중구, 인천 부평구, 울산 동구, 경기 안산시,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 충북 영동군, 전남 화순군, 전북 군산시, 경북 경주시, 제주 제주시 등 15개 지자체가 재활용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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