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와 홍보방안 협의 … 산자부도 지자체 홍보 협조

천연가스 표준열량이 루베당 1만500kcal에서 1만400kcal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가스품질 저하'란 소비자들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가스공사가 전면적인 홍보에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서울시등 15개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표준열량 하향조정에 따른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지자체 공급규정 개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산자부는 세계적인 저열량화 트렌드에 따라 국내도 연소기기의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열량을 소폭 하향개정 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또 낮아진 열량만큼의 원료비 인하액이 도시가스요금에 그대로 반영돼 소비자에게 경제적 비용편익이 된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1일 대전시 컨벤션센터 2층에서 전국 30개 도시가스사와 도시가스협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는 홍보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요금고지서에 안내문구를 게재하는 방법, 아파트나 게시판 등을 통해 홍보하는 방법 등을 논의하고 향후 후속업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열량 하향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해 기술과, 안전, 소비자 측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공청회에서 패널들은 수입선 다변화에 따라 도입열량이 불가피하게 내려갔다는 점에 공감을 표하며, 도시가스사의 개별홍보에 앞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