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년동안 바이오에탄올 유통시스템 연구

정부가 바이오에탄올 본격 도입을 위한 유통시스템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산업자원부는 25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열린 ‘차세대 자동차에너지 정책토론회’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2년간 시행될 이 연구에는 정유사, 자동차업계, 석유품질검사원 등이 참여한다.

 

김범수 산자부 신재생에너지팀 사무관은 ‘수송부문 에너지 정책’이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바이오에탄올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과 유통부문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유통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산자부는 바이오에탄올의 공급안정성과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불안정성 해결을 급선무로 삼아왔다.


특히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하고 100% 수입하는 바이오에탄올의 경우 자체 수요뿐만 아니라 설탕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불안정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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