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가격 상승 … 구입전력비 증가 원인

한국전력공사(대표 이원걸)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6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4억원 감소했다.

26일 한전은 3분기 순이익 감소는 최근 유가 급등에 따라 구입전력비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하는 등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조 1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0억원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8조 962억원으로 7.0%, 영업비용은 6조 9514억원으로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외이익은 자회사 매출액 증가에 의한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8억원 증가한 4354억원 규모다.
 
법인세비용은 세전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28억원 감소한 4170억원으로 파악됐다.


한편, 3/4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2조 2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9억원 증가했다.

고유가 지속에 따른 구입전력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지분법 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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