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와 컨설팅 계약 체결

하이닉스반도체가 업계 최초로 탄소 배출권 사업에 뛰어 들었다. 하이닉스는 1일 환경 전문업체인 에코아이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출권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감축량에 상응하는 탄소 배출권을 국제 시장에 유상 판매하는 사업이다.

 

2005년 교토의정서를 통해 제정된 방식으로 탄소 저감기술을 축적하면서도 경제적 수익을 거둘 수도 있어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에코아이와의 계약에 따라 하이닉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이천과 청주 등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얻은 탄소 배출권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탄소 배출권 거래시장이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곳은 유럽 지역으로, 이산화탄소의 경우 1톤당 약 20유로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현재 PFC(과불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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