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자사 용제 대리점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유 유통 근절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계열 12개의 용제 대리점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유사유와 관련해 전국적인 단속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손우현 팀장이 현대오일뱅크의 초청을 받아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유통과정에서 유사석유 원료로 용제를 공급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대리점 관계를 청산, 정리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각서의 철저한 준수를 다짐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그동안 용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정유사들은 대리점 단계까지는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를 실시하고 있지만 대리점 단계를 벗어난 하부 유통단계에서는 사실상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최종 하부 유통 과정을 앞두고 있는 대리점 사업자들이 불법 유사유 제조나 유통에 대한 이해와 식별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도 유사 석유유통 근절을 위한 대리점 사업자 특별교육을 정례화하고 자체 감시 및 감독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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