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비용 절감에 앞장선 김영재 한국노스케스코그㈜ 전무이사가 제29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 김 전무이사를 포함한 에너지 절약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김영재 전무이사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에너지절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지난 5년간 모두 104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공적을 쌓았다. 그는 에너지 이노베이션30(EI-30) 에너지절감 마스터플랜 수립, 원유 없는(Oil Free)공장을 목표로 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 등의 활동으로 벌였다.

 

공단은 산업체 등 에너지사용 현장에서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해 공정을 개선하거나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에너지관리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래미안 아파트의 기계 및 전기설비를 고효율기기로 채택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등의 공을 세운 이백금 삼성물산㈜ 상무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전인규 ㈜부-스타 상무이사와, 김대규 에너지관리공단 전문위원이 석탑산업훈장, 조자환 ㈜무학주정 전무이사, 유윤모 ㈜태화계전 대표이사, 허진 ㈜신동방CP 대표이사, 이태화 SKC㈜ 전무이사, 이민우 ㈜삼우설비컨설턴트 대표이사 등 5명이 산업포장을 받는다.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가 대통령표창(단체), 백두인 ㈜한국열관리사협회 회장 등 21명이 대통령 및 국무총리 개인표창,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가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산업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소속직원 및 개인 등 131명과 6개 단체가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촉진대회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에너지계 주요인사와 에너지절약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에 이어 산업 및 가정부문의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11시 30분부터는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주제로 'Save Energy, Save Earth' 이벤트가 개최돼,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까다로운 변선생' 팀이 펼치는 에너지절약 꽁트, 인기가수들의 초청 공연, 기후변화 대응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절약촉진대회는 매년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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